읽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시중에 나와있는 흔한 책들과는 다르게 저자의 경험과 인사이트가 그대로 들어있어 도움이 많이되었다.
이 책의 제목은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이지만, 내용은 사실 이렇게 하면 안된다에 더 가깝다.
저자가 잘나가는 대기업을 때려치고 창업에 뛰어 들었다가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에서 나온 경험과 인사이트가 잘 녹아져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고 창업이라는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라서 이렇게 독후감을 쓰고 싶었다.
아래 내용들은 이 책에서 감명 깊었던 부분을 기록하고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한 글이다.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키우려면
- 잘 아는 분야에서 시작하라
- 시너지가 충만한 공동창업자와 함께하라.
- 투자에 의존하지 않는 현금흐름이 뒷받침되는 사업을 하라.
“누구나 창업하기 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창업가의 환상, 몽상, 착각은 그것을 이상한 방향으로 왜곡시킨다.”
“실패 후 재 창업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이것은 사업의 본질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그 누구도 가급적 창업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럼에도 하고 싶다면 리스크를 최대한 낮춰라”
“사업가가 개발인력과 함께 밤을 새우며 개발한 이 뛰어난 창조물에 마케팅이 없다면 벌거숭이와 다름없다.”
“마케팅을 열심히 해도 현금흐름이 바로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고정비용은 계속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버티는것이 중요하다.”
“벤처캐피털은 벤처에 투자하지 않는다. 그들도 수익을 내야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검증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VC들은 투자 받은 이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선호한다.”
“창업가 본인이 남들과 다르다는 착각에 빠진다.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다는것도 일종의 미신이다.”
“내가 잘 아는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경쟁우위를 갖게 된다.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을 더 잘 예측 할 수 있게 되어 더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강한 유대보다 약한 유대에서 더 도움을 많이 받은 경우가 많다. 예전에 잠깐 스쳐지나가듯 알게 된 사람에게 도움을 받게되었다는 뜻이다.”
“스타일 난다는 투자에 의존하는 회사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회사가 순수익을 잘 내는 회사기 때문이다. 이렇게 투자에 의존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이윤을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만들어야한다. 투자는 다음 스텝으로 가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국내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하며,
- 한정된 소비자(내수시장)를 대상으로 하고,
- 그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방식의
사업을 한다.
세가지 원칙
- 현금흐름의 중요성
투자 없이 사업한다고 생각하자. 가장 낮고 보편적인 곳에 현금흐름이 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메슬로우의 5단계 욕구 이론)
2. 마니아층을 확보하라
이 마니아들은 외부의 영향(코로나19, 경제위기등)에도 우리의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3. 최소한의 안전망은 필요하다.
직장을 관두지 말고 시작하자. 최소 생활비는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A라는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투자받을 확률, 사업이 성공할 확률이 낮아진다. 투자는 A라는 사업이 기본적으로 투자 없이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사업이고 그 사업을 더 키우고자 할때 받아야한다. 그래야 투자 확률이나,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새롭고 혁신적인것으로 돈벌기가 더 힘들다. 돈은 의식주와 같은 가장 낮은 곳에서 돈다. 산업을 변화시킬만한 아이템보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의식주와 관련된아이템들이 더 돈이 된다. 이 아이템들은 물론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시장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할만하다. 거친 바다속의 진주를 찾기위해 모험을 떠날 필요가 없다는것이다.”
“미국 퍼스트라운드 보고서의 실증 연구에서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실패 원인으로 1인창업을 꼽았다.”
“공동창업자는 많을 수록 좋다. 단, 구성원들의 시너지가 충분히 발현된다면 말이다.”
